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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리뷰/맥라이프

맥 os X의 대쉬보드의 유용함

며칠전 맥을 사놓고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설정하고 사용하기 편리하게 하기 위한 작업으로

나름 재미있었고 바빴다. 맥을 사용함에 있어서 인터넷등의 몇가지 문제는 불편한 점이 있지만

일반적인 용도, 예를 들면 문서작성이라든지 각종 멀티미디어 컨텐츠 감상 등 일반적인 사용자가

원하는 컴퓨터 작업에는 전혀 지장이 없었다.

그래도 윈도우에 늘상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에 사실 낯설고 윈도우보다는 조금 불편하다고

일종의 선입견을 가지면서 사용했던것이 사실이긴 하다.

그래서 맥의 각종 사용자 편의를 위한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실행해 보면서 나 스스로 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대체 이 프로그램은 왜있는거야? 겉멋으로 만들어 놓은것이 아니야? 하고

생각해 버린 프로그램들이 종종 있는데 대쉬보드가 바로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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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쉬보드는 맥 osx 타이거 이상버전을 설치하면 독에서 파인더 다음으로 두번째 칸에 자리잡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대쉬보드는 시스템 환경설정의 Dashboard&Expose 설정에서 설정해두면

마우스를 화면의 구석에 가져가기만 해도 화면상에 뜨도록 설정 할 수 있는 유용한 프로그램이다.

그런데 나는 그동안은 이 대쉬보드가 왜 있는지 조차 몰랐다.

윈도우 환경에 익숙해 져서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려면 그 프로그램이 있는 폴더를 찾아가서 프로그램

아이콘을 찾은 다음 그것을 더블클릭 해줘야 프로그램이 잘 실행된다고 믿고있었기 때문이다.

영문으로 된 문서를 읽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책상 서랍에 깊숙히 있는 전자사전을 꺼내거나

시작 폴더 깊숙히 위치한 한글과 컴퓨터 사전을 찾거나, 혹은 익스플로러를 열고 네이버 사전을

찾는 일을 당연하게 생각 했다.

간단한 계산을 해야 할 경우가 있으면 시작 폴더 깊숙히 있는 계산기를 클릭하여 계산을 하는것을
 
당연하게 생각했다.


그러나 오늘 제대로 접하게 된 대쉬보드는 그런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을 한순간에 엄청 불편한 것으로 만들었다.


대쉬보드는 프로그램을 실행하기 위해 내가 찾아갈 필요가 없다.

단지 그것이 필요할 때 마우스를 화면 구석으로 가져가기만 하면 내가 사용할 수 있도록 내 앞에 나타난다.

그러면 나는 내가 사용할 것만 사용하고 다시 마우스를 돌려 원래 하던 일로 조금의 지체도 없이 돌아갈 수

있는 것이다. 내가 하던 일에서 집중력을 잃을 필요가 없다.

이전 같으면 네이버 사전을 찾다가 블로그 소식에 뜬 맛있는 음식을 좀 보다가 만화도 보다가 할 것이었는데

대쉬보드 사전을 쓰면서는 집중력을 잃을 틈이 확연히 줄어들었다.

애플이 만들어낸 이 대쉬보드는 편리함과 더불어 일의 능률까지 올려주는 훌륭한 툴이다. 어떻게 생각하면 흔히

볼 수 있는 위젯 툴이지만 이렇게 가지 사용자에게 편하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은 사용자가 어떻게 만들면 좀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지 고심한 애플 개발자들의 장인정신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마지막으로 대쉬보드에는 좌측 하단의 + 버튼을 클릭하여 위젯을 추가할 수 있다. 어디서 다운 받을수 있을것 같은데

아직 못찾았다. 아시는분 공유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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