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예전부터 스토리가 있는 어드벤쳐 게임을 좋아했다.
요새는 레벨올리기에 심취하게 만드는 각종 온라인 게임에 묻혀 한국에선 잘 나오지 않지만
그래도 외국에서는 여전히 좋은 스토리의 게임을 종종 발매해 준다.
며칠전 웹서핑중 발견한 이 Kane & Lynch DeadMan 이라는 게임.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영화 콘에어의 장면을 연상시키는 첫 도입부와 스토리 설명은
나의 구미를 당기게 하는데 충분했다. 예전 맥스페인이란 게임을 즐겨한 나는 오랜만에 스토리가
있는 게임을 영화 감상하듯이 즐겨 보고 싶어졌다.
폭력성 때문인지 한국에서 정발되지 않는다는 이게임을 즐기기 위해 나는 어쩔수 없이(?) 다운로드를
받아 설치를 했다. DVD 이미지의 용량은 무려 8기가 바이트나 되는 거대한 게임으로서 과연 어떤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하는 기대감에 실행했다.
이런 멋진 첫장면과 함께 시작되는 동영상은 한 죄수가 호송되면서 자기 딸에게 후회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내는 동영상으로 시작되었다. 그러던 중 무엇인가 일이 터지면서 게임이 시작된다.
갱단이 그들을 구출하기 위해 호송기를 공격한 것이다.
멋지지 않은가.. 즐거운 마음으로 스토리를 진행시켜 보려 했지만..
너무 느리다...이놈의 똥컴..
결국 삭제하기전 아쉬워서 글한자락 올리는 이 심정이란 캬..
스토리가 궁금하지만 아쉽게, 과감히 삭제버튼을 눌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