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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무비 ( Date Movie ) - 거침없는 패러디! 패러디 영화 제목만 보고는 로맨틱 코미디이겠거니 했던 영화 데이트 무비. 그러나 영화 시작과 동시에 등장해 주시는 앨리슨 한니간(Allison Lee Hannigan) 모습을 보자마자 코미디 영화구나 하고 느끼게 된다. 곱디고운 웨딩드레스를 차려입은 어여쁜(?) 그녀의 이름은 줄리아 존스.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 이다. 이 이름은 바로 르네 젤위거가 주연한 영화 '브릿지 존스의 일기'의 이름을 그대로(조금만 바꾸고) 사용함으로써 거침없는 패러디 영화의 시작을 알린다. 영화 시작후 춤을 추며 등장하는 그녀. 그녀의 모습은 영화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의 기네스 펠트로의 모습과 꼭 닮았다. 주인공의 외모만 닮은 것이 아니라 원래는 날씬한 주인공의 모습을 분장을 이용하여 초대형 거구로 변신시킨 영화 기술.. 더보기
요즘 바램 우선 나 자신을 솔직하게 알리고 싶다. 과장되어 있지 않은, 그렇다고 과소평가 되어있지 않은 순수한 나란 놈에 대하여 알고 싶다. 다른이들이 나에대해 알고있는것이 정말 나의 모습이 맞는가 하는 의구심이 , 그로인한 미안함이 나를 괴롭히는것 같다. 그러기 위해서 우선 내가 나에 대해 잘 알아야 되는데 아직도 잘 모르겠다. 의도적으로 알려 하지 않는 것인가. 아니면 나란 놈은 정말 알수없는 어렵고 이상한 놈인가. 궁금하고 부끄럽다. 좀 더 노력하지 않는 내 자신이 부끄럽다. 두번째로는 자그마한 노트북을 하나 가지고 싶다. 자그마한 노트북을 하나 들고 다니면서 가방속에서 꺼내 생각나는 일이 있을때 마다 하나씩 기록도 하고 싶고 좋은 사람과 함께 여러가지 즐길거리를 찾으며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 세번째로는.. 더보기
사랑 '' 이제 나는 선 이야말로 , 미덕이야 말로 사랑의 씨앗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미덕은 지성을 통해서만 규정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미덕을, 선을 발견한 연후에야 비로소 참사랑이 가능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허나 어쩌랴. 당시에는 그 여자를 사악한 의지의 화신이 아닌, 덧없는 갈망의 아름다운 화신으로 알았던 것을....(중략).... 이런 감정의 오류에 휩쓸리자 내 안에서 사랑하는 자나 사랑받는 자가 같은 것을 바라는 것과 그 상태가 비슷한 갈등이 싹트기 시작했다. 요컨대 나는 그 여자를 질투하기 시작했다. '' 요즘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을 읽고 있는데 소설을 읽다 보면 왜 그를 천재적인 작가라고 하는지 이해 할 수 있을것 같다. 비록 그 내용을 명확히 이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