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이용해서 남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연휴철 해외여행이 대세인 요즘이지만, 아직 우리나라에도 못가본 곳이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선택한 곳이 춘향의 고향인 남원 !!
역시 남쪽이라 그런지 벌써부터 봄기운이 풍기는 남원 시내 풍경
우선 찾아간 곳은 춘향이와 이몽룡의 사랑이 깃든 광한루원!!
날이 화창해 더욱 아름다웠던 광한루원 전경
아늑한 남원 시내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쉽게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2500원이었는데, 입장료가 전혀 아깝지 않은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실 수 있었어요.
광한루는 서울의 경회루, 평양의 부벽루, 밀양의 영남루와 더불어 4대 누각으로 꼽히며,
그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힌다고 하는데요, 정말 으뜸이란 말이 아깝지 않을 풍경을 보여줬습니다.
밤에가면 야경도 아름답다고 하니 다음에 오면 밤에 가보려구요.
물가에 비치는 광한루원 대나무 숲
아름다운 광한루원을 둘러보니 어느덧 점심시간이 되었네요.
여행의 백미는 역시 식도락 !! 남원 하면 추어탕이 유명하죠. 광한루원에서 멀지않은
새집 추어탕이라는 곳을 찾아갔습니다.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맛집이라고 하더라구요.
보글보글 맛나게 끓여나온 추어탕!!
날씨좋고 경치좋은 곳에 와서 먹어서 그런지 추어탕 맛도 일품이었네요.
추어 튀김도 한그릇 같이 시켜먹었답니다.
허겁지겁 먹다가 찍은 추어튀김!! 반그릇 짜리인데 10개정도 나옵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근처의 춘향 테마파크에 들러 둘러본 후 하루를 마무리 했네요.
춘향 테마파크는 이몽룡과 춘향의 사랑을 테마로 해서 꾸며놓았는데 현대와 과거가 어우러져 재미를 주네요.
남원에서는 어디를 가거나 춘향의 향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테마파크 근처 산책로의 조각물 !!
춘향과 이몽룡이 재회하는 장면인데 몽룡이 약간 심봉사 느낌이 나네요..
하루 코스로 둘러본 남원 여행!! 시내가 크지않고 아담해서 하루 정도면 충분히 둘러보실 수 있을것 같네요.
혹시 이번 겨울 국내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춘향의 고장 남원을 적극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