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 때 사온 싱하 맥주를 뜯어보았습니다.
세계맥주 판매점이나 한국 마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지만
현지에서 구한 맥주를 마시는 맛은 또다른 재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싱하(SHINGHA) 하면 예전에 유행했던 브루스리 형님이 떠오르긴 하는데
태국어로 싱은 สิงโต 이라고 해서 사자라는 뜻이라고하네요.
실제로 태국에서 싱하 맥주를 주문할 때 '씽' 달라고 해야 더 정확히
알아듣더군요. 근데 싱하는 워낙 알려진 브랜드라 대충 말해도 사실 됩니다.
그리고 싱하 맥주의 마크는 사실 사자라기 보다는
태국 신화속에 등장하는 사자형태를 하는
전설의 동물이라고 하네요. 그러니까 전설의 사자 정도?
싱하 맥주는 사실 한국 맥주에 비교하면
조금 더 부드럽고 달달한 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맥주의 톡 쏘는 맛보다는 조금 은은하면서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네요.
태국까지 가기는 머니, 한국 마트에서 한병 드셔보시는게 어떨지요?
그나저나 싱하형 얘네도 첼시 스폰인가 보네요?